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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무관심 속 월드컵 3위까지..대단한 그녀들의 열정






스포츠계에서도 남녀의 성차별이 있었다.
지난  2010년 7월 13일에서 8월 1일 까지 무슨 날이었을까?
대부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것이다.
하지만 이날은 우리나라 스포츠계에서는 역사에 남을 일이 벌어진것이다. 바로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U-20 여자 축구 월드컵이 
진행된 날이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U-20 여자 대표팀이 총 3위로 동메달을 걸었다.
이성적은 대한민국 축구가 FIFA가 주관한 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임에도 불구 하고 대부분의 무관심속에서
치뤄졌다.

과연 남자축구였으면 어땠을까? 4강신화에들고 3위까지 했다면 아마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에이어 대 축제의
기념할만한 날로 모든사람들이 들떠있었을것이다.

하지만 여자축구는 3위라는 대단한 성적을 이루고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른채 지나버릴뻔 했다.
그럼 여기서 이번 여자축구 월드컵의 선수명단부터 보도록 하자.

U-20 여자월드컵 참가 최종명단 (2010년 7월 1일)
위치 번호 이름 생년월일 체격(cm/kg) 소속
GK 1 문소리 1990.08.12 175 /. 울산과학대
GK 12 정지수 1990.04.06 170 /. 위덕대
GK 18 강가애 1990.12.10 178 /. 여주대
DF 3 고경연 1991.04.10 169 /. 위덕대
DF 4 송아리 1991.08.13 170 /. 한양여대
DF 2 서현숙 1992.01.06 165 /. 한양여대
DF 5 임선주 1990.11.27 167 /. 한양여대
DF 16 이은경 1991.03.18 165 /. 한양여대
DF 20 김혜리 1990.06.25 165 /. 여주대
DF 6 정영아 1990.12.09 168 /. 울산과학대
MF 14 김진영 1990.05.30 157 /. 여주대
MF 8 김나래 1990.06.01 172 /. 여주대
MF 21 박희영 1991.03.21 160 /. 강원도립대
MF 11 이현영 1991.02.16 170 /. 여주대
MF 15 이영주 1992.04.22 163 /. 동산정산고
MF 13 이민아 1991.11.08 153 /. 영진전문대
MF 19 전은하 1993.01.28 165 /. 포항여전고
FW 10 지소연 1991.02.21 161 /. 한양여대
FW 7 권은솜 1990.11.13 154 /. 울산과학대
FW 9 정혜인 1990.01.06 164 /. 현대제철
FW 17 강유미 1991.10.05 163 /. 한양여대
코칭스태프
감독 최인철 (1972.01.06)
코치 황인선 (1976.02.02)
코치 정성천 (1971.05.30)
GK코치 박영수 (1959.01.18)

이번대회말고도 여러번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야말로 자축으로만 끝냈고.
이번 월드컵을 치른 우리 여자대표팀은 이제서야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다.





월드컵의 3위라는 기록을 세운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은 귀국해 청와대에 초청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기를 모두 지켜보았다. 정말 축하한다. 대한민국을 빛낸 여자축구대표팀을 환영한다'고 했고 평소 이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던 지소연 선수는 소원대로 이 대통령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번대회로 인해 관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정몽준 회장이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국내 명문여대의 팀창단과 여자월드컵 개최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몽준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여자청소년축구국가대표팀(이하 여자청소년대표팀) 해단식에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제안을 했다.

정몽준 회장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3위를 이룬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운을 뗀 뒤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의 축구 실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태극낭자들을 치하했다.

이어서 “이번 쾌거를 기반으로 여자축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변이 확대돼야 하고 축구팀이 더 생겨나야 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여자축구팀이 있는 초등학교는 한 곳 뿐이라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 개인적으로 국내 명문 여대에 축구팀이 있다면 여자축구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여자축구도 가능성을 보인 만큼 여자월드컵도 개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TV방송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알리는데에도 성공했다.
인기방송 '스타킹'에 출연해 남자못지않은 드리블 실력과 골키퍼실력을 선보였으며
실버슈즈와 실버볼의 실제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이번 관심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남자축구 못지않은 성원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시적으로 이뤄졌던 여자 축구 예산 지원이 앞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해체됐던 초·중·고, 대학교의 여자 축구팀을 부활시키고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여자축구 실업팀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여자축구가 전세계의 축구를 이끌어 나갈수도 있을것 같다.
계속적인 관심.응원.지원이 꼭 필요할 때이다.
그동안 숨겨왔던 무관심의 서러움을 떨쳐 버리고 힘껏 도약해 세계최고를 이룰수 있기를 바란다.
여자축구 화이팅입니다.
여러분들을 뒤에서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